제72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지난 8월 14일 원문공원 통영지구전적비 앞에서 개최되었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단독으로 승리하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낸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하여 임성근 해병대1사단장,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시의회의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통영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저지하며 전세를 역전시킨 한국 해병대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으로 기록된 기념비적인 전투로, 전승 소식이 대서특필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어 귀신도 잡을 만큼 용감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1592년 8월에는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 작전을 펼쳐 나라를 구했고, 1950년 8월에는 고(故) 김성은 장군이 지휘하는 해병대가 단독으로 상륙작전에 성공하여 나라를 지켰다.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지킨 통영의 땅과 바다에서 해병대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와 한산대첩행사와 함께 열려 그 역사적인 의미가 더욱 컸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날 해병대전우회로부터 명예해병전우로 위촉 받았으며, “이번 행사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것은 물론, 우리가 처한 어려움과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계기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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