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방법을 안내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벌 쏘임 피해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계열의 긴소매 옷차림으로 팔,다리 노출 최소화해야하며, 벌집 접촉 시 머리부터 공격하기 때문에 머리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한 후 신속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는 벌독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혈압이 하강하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한 경우 의식저하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벌독에 의한 사망시간은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인 경우를 보더라도 신속한 119 신고가 가장 우선시될 필요가 있다. 한편 박원국 서장은 “별도의 보호 장비 없이 무리한 벌집 제거 시도는 벌을 자극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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