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광주의 랜드마크!” 빛의 분수대 뜨거운 관심누적 관람객 1만 명 돌파…매달 기획 콘텐츠 작품 선봬
“빛과 물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예술”,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빛의 분수대”, “동구는 더 이상 노잼도시 아닌 펀 시티(Fun City)”.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가 개막 두 달여 만에 SNS 입소문을 타면서 광주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난 6월 10일 빛의 분수대 개막 이후 일 평균 500여 명, 연계행사 개최 시 1천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움직이는 대형 키네틱 조형물의 군무가 인상적인 대표 작품 ‘빛의 분수’와 광주를 상징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희망찬 발걸음을 표현한 ‘밝은 미래’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빛의 분수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15분 이전부터 대기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동구는 다채로운 사전 행사를 편성해 무더위 속에서도 빛의 분수대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대표 공연인 ‘빛의 분수’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사진 촬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매달 순차적으로 중국과 일본, 독일, 미얀마 등 해외 작가들의 기획 콘텐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중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루양(Lu Yang)’의 ‘Playing on my mind’ 상영에 이어 이달부터는 밤의 광장에 꽃과 빛을 모티브로 바다의 색채를 표현한 일본 출신 ‘소야 아사에’ 작가의 작품 ‘Sora’를 상영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인 독일 출신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 ‘불꽃’을 상영할 계획이다.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촛불 영상을 통해 광주의 현재,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민주광장을 추모의 공간을 넘어 희망과 미래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동구민의 열망을 ‘빛의 분수대’에 모두 담아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광장문화 조성과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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