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더위와 긴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9월 30일까지 최근 3년간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경로당 10곳을 선정해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기초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확인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노년기 건강생활습관 실천과 올바른 영양지도를 할 계획이다.
노년기 신체적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신체활동 전문강사를 초빙해 후마네트 운동, 율동체조, 건강박수치기 등 재미를 더한 신체활동을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필수영양소는 적게 먹고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영양불균형 식습관 개선을 위해 무주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력해 영양사가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위생에 관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동훈 과장은 “노인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