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 심리상담 지원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비나텍 주식회사 임직원의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와 비나텍 주식회사는 23일 비나텍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한 직장 생활 적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직장생활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는 직장인들이 평소 겪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자기 효능감 향상 등을 도와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발표한 ‘직장인 정신건강 상태 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국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그 요인도 다양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받는 신체 및 정신건강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는 ‘낙인감에 대한 우려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진 결과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이 감소되었다’고 나타나 직장인을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약 체결 직장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동 상담을 통한 상담, 스트레스 측정기기를 활용한 자가 진단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사례관리, 집단 프로그램과 직무스트레스 예방 교육 등도 진행된다.
비나텍 주식회사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동 상담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다 건강한 직장생활 영유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절한 대처법을 익히고자 한다”면서 “비나가족의 행복을 기반으로 더 큰 공동체로의 행복 전파자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임직원의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현대인은 누구나 직장 생활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주변으로부터 제공받는 사회적 자원의 동원 여부에 따라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조절할 수 있다”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익히고,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족, 대인관계 등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및 직무 관련 스트레스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더 많은 프로그램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정신질환자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자살예방 지원 등 정신건강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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