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제창)는 민관이 협력해 와부읍 월문리 소재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주거취약가구는 비닐하우스로 된 비정형가구로 오랜 시간 방치된 쓰레기와 곰팡이, 제자리를 잃은 살림살이와 옷가지가 어질러진 상태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집에는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살고 있으며 노모는 하지관절장애, 아들은 하지기능장애를 가지고 있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남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도시공사, 와부조안희망하우스봉사단이 협력해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9월 28일 남양주도시공사에서 모집한 일일 봉사자 14명은 비닐하우스 안과 밖의 묵은 쓰레기를 치우고 방 구석구석을 청소 작업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챙겼다.
이어서 지난 17일에는 와부조안희망하우스봉사단은 곰팡이로 찌든 벽지를 걷어내 도배를 하고 천장등까지 새것으로 교체했다.
80대 노모는 “곰팡이와 악취 때문에 방에서 지내기가 어려웠는데 올겨울을 깨끗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제창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무척 뜻깊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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