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민원접점 부서 비상벨을 도입한 이후 매년 관할 경찰서와 비상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왔다.
계양구는 지난해 12월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증거 수집을 위한 웨어러블 캠을 도입하여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이민원 등으로 정신적 고충을 받는 직원에게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에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정신적 피해 치유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민원실 비상상황 모의훈련을 상하반기 실시로 확대하고 각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상대응팀을 구성하여 민원담당 공무원의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민원담당 보호 및 지원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