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1월 1일 본격 시행한 가운데 경상남도는 마음의 고향 경남과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입됐다.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기부가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한 기부는 인터넷 주요 검색 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또는 ‘고향사랑e음’으로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후 기부 지자체 선택, 기부자 주소지 조회, 결제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온라인 기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전국 NH농협 지점을 찾아 창구 직원에게 문의하면 기탁서 및 동의서 작성, 기부금 납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도내 지자체에서도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의령군?함안군?고성군?산청군?남해군?거창군 등에서 향우들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첫 신호탄을 울리면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함안지역의 중견기업인이 비록 함안이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인 함안에 기부금 스타트를 끊었고, 거제시에서는 재창원 거제향우회에서 거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응원한다며 아름다운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한 사람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경상남도와 시군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동안 답례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답례품으로는 미더덕 양념젓갈, 천혜향, 생굴, 죽방렴 멸치 등 농?축?수산물과 템플스테이, 여행상품권, 관광입장권 등 관광상품권, 벌초대행, 우포늪 생태체험권 등 서비스 이용권으로 다양하게 선정했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고향이 어뎁니꺼?”라는 표어를 내세워 고향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심상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하게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답례품 선정과 차별화된 기부금 활용사업 발굴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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