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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주, 다시 새로운 천년을 이어간다!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전주의 미래 대전환 도모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9 [12:13]

천년 전주, 다시 새로운 천년을 이어간다!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전주의 미래 대전환 도모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9 [12:13]

▲ 신년 기자회견

 

전주시가 강한 경제를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겠다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은 물론 미래세대도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당당했던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기로 했다. 이를 통해 더 힘차고 강한 도약을 이뤄내고, 전주의 대변혁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전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오랫동안 전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허물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했다. 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전주의 위대한 도약! 더 힘차게, 더 강하게!’를 비전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 등 도시·경제·문화·복지의 4대 분야의 10개 사업을 ‘민선8기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로 정하고 이를 곧장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가장 먼저 시는 미래 발전을 위해 기존 도시관리계획과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등의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 유치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전북경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완주·전주 상생협력도 지속 추진한다.

 

시는 전주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왕의 궁원’ 프로젝트와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 민간투자 관광산업 활성화, 광역교통중심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여기에 시는 전주천과 삼천을 쾌적하고 안전한 친수·여가·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치매 걱정 없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주차·청소·도로·가로수·광고물·공공화장실·장애인 편의시설의 7개 시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살맛 나는 전주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미래 변화를 위한 규제개혁과 더불어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대변혁의 기틀을 다지는 데도 힘쓴다.

 

대표적으로 전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전주시정연구원이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이 될 광역 교통망도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새만금-전주-김천 동서 철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황방산 터널 개통과 색장-신리 외곽순환도로 건설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역도 호남의 관문답게 전통과 현대를 담은 최신식 건물로 전면 개선된다.

 

동시에 택시호출 서비스 개선과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장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전북권 대중교통의 혁신을 가져올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본격화된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대한방직 등 속도감 있는 지역 난제 해결을 통해 광역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천마지구 도시개발 △전주대대 이전 △전주교도소 이전 △에코시티 2단계 조성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심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재난 위험지역 정비 등 전주를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미래광역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경제와 문화, 복지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전주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탄소와 수소, 드론 등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기존 추진해온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탄소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와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동시에 기존에 추진해온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더불어 수소저장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수소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도 매진키로 했다.

 

시는 또 전주시 드론·UAM(도심항공모빌리티, Urban Air Mobility)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착실히 키워나가고, 디지털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ICT산업과 금융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산단 규제 완화 및 혁신화를 이뤄내 투자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전주형일자리 지정을 이끌어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활성화와 취업 지원도 강화되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강한 경제와 더불어 시는 전주의 강점을 살려 문화산업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으뜸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 문화예술회관과 한옥마을 다목적 극장,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 독립영화의 집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제11회 TPO(관광진흥기구) 총회,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역문화산업과 예술인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천년 고도의 위상을 높이고, 전주 관광의 매력을 배가시켜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투텁고 촘촘한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과 장애인, 아동, 여성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를 구현하는 등 시민 모두가 보편적 복지를 누리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숱한 격동의 세월을 관통하면서 이 땅 전주를 천년동안 자랑스럽게 지켜왔고, 앞으로도 이 땅에서 살아갈 전주시민들은 위대하고 현명하다”면서 “더욱 자랑스럽고 당당한 도시로 다시 태어날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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