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봉군 피해방지를 위한 농가 현장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최근 양봉농가는 이상기후에 의한 꿀벌의 면역력 약화, 여름철 먹이 부족, 응애류·말벌류에 의한 폐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대규모로 소실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전국적으로 피해 농가수는 7,273호이며, 피해 군수는 546,201군, 피해액은 1,365억원으로 추산된다. 고양시 양봉농가는 200여농가(7,296군)이며, 피해 농가는 45농가(2,654군)로 피해액은 6.6억원에 이른다.
이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양봉 사육방법을 조사하고 병충해 방제를 위한 중점관리를 실시해 꿀벌 위기요인을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 경영난을 막기 위해 꿀벌 병해충 방제 기술을 집중 교육하고 농가 현장 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