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13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 75%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75세 이상 접종률(95.2%)을 포함해 충남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3차 접종까지 마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사망 예방효과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3차 접종의 중요성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달 16일 이스라엘 발표를 인용하면서 3차 접종자는 2차 접종자보다 감염 예방 11배, 중증 예방 20배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한 발표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당시 중대본은 “3차 접종은 델타 변이뿐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3차 접종 이상 반응 발생률도 국내 70대 이상 기준 1차와 2차 접종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낮다”고 강조했다.
1월 13일 현재 청양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은 1차 2만7,844명(91.7%), 2차 2만7,373명(90.1%), 3차 1만9,030명(75.2%, 대상자 2만5,310명)이다.
청양지역 3차 접종과 1?2차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은 군내 위탁의료기관 7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7일 이후 접종)과 잔여 백신 활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올해 신규 대상인 12세(2010년생, 1?2차 접종)와 18세(2004년생, 3차 접종)에 대한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생 출생자는 생일 이후 화이자 접종이 가능하며, 2004년생 중 2차 접종 후 90일을 넘긴 사람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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