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는 13일부터 오는 28일(16일간)까지 창고시설 공사장 긴급 화재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22.1.5. / 사망3, 부상2)를 계기로 관계부처(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건설공사장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건설현장(공사장)에서 ‘16년 이후 최근 5년간 총 4,101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 총 376명(사망 64명, 부상 312명)이 발생했다. 연간 공사장화재는 820건으로 1건당 평균 약 0.9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동안의 사고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사망사고 발생 기업 및 사업주에 대한 낮은 처벌, 공사기한 단축을 위한 무리한 복합공정(미장?창호?도장 공정 등)등을 꼽았다.
서산 관내 안전점검 대상은 대산읍 대죽리 일대의 연면적 26,014㎡, 지상 2층 규모의 ㈜엘지화학 자동화창고 증설 공사장이다.
이번 긴급점검에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제거, 임시소방시설 설치여부 및 유지?관리 여부, 위험물 지정수량 사용여부, 용접?용단작업시 화재위험성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 지도, 우레탄폼 작업 등에 따른 안전조치(공정 분리 등), 기타 전기?가스 등 화재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안전관리자 등)의 현장 중심 화재예방 교육 추진이 중요하다며 화재위험 경각심을 고취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