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 추진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생태적 건전성 증진을 위한 비오톱 조성
청주시는 도시지역의 생태적 건전성 증진과 도시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 2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을 중심으로 1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비오톱(Biotope)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을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다양한 생물에게 생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녹지자원이 풍부한 우암산과 시가지를 흐르는 무심천 사이에 위치해 새와 곤충들이 이동하는 길목에서 거점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회색 도시의 중심에 옥상녹화를 통해 녹지를 확충해 줌으로써 도시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하고 동시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에게도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 위기 속에 생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에게도 생태학습장과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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