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흥덕구 운천동 1570번지에 위치한 장대들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그린빗물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도심지의 개발로 인한 불투수성 지표면 증가로 강우유출량이 증가해 집중호우 등의 기후변화가 발생해 물순환 체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자연의 건전한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고자 저영향개발(LID)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청주시도 이에 발맞추어 그린빗물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빗물공원은 빗물이 스며들 수 있는 토양기반을 조성해 이에 맞는 환경에서 생육할 수 있는 식생을 식재하는 빗물정원, 빗물을 저장해 수목에 수분과 양분 등을 제공하는 빗물유출 저감시설 등을 설치해 기존의 어린이 공원을 친환경 도시공원 조성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어린이공원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자연의 물순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린이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린빗물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5억 원의 예산 확보했으며,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홍수, 열섬현상 등의 환경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시공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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