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국·도비 포함 총 85억여 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서기로 하고 △생활 △교통 △산업 △비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3억 원이 투입되는 생활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군민에 제공하는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를 비롯해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사업 △환경전광판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교통분야의 경우 노후경유차를 LPG 화물차로 교체 시 총 80대에 지원금을 지급하며,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전기승용차(50대), 전기화물차(101대), 전기이륜차 보급 △건설기계 엔진교체(30대)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5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6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5대) 등에도 나선다.
특히, 교통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 관련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에서는 4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 영향 연구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원 운영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비사업분야에서는 도로 재비산 방지를 위해 살수차 운영 및 도로 노면청소에 나서고 비산먼지·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상시 지도·점검하는 한편, 생활쓰레기 등 노천 소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가동률 조정 및 차량 2부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군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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