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도내 주차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공영주차장과 대형마트 부설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주차장 136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도는 시군 관련 부서,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합동 안전점검반을 꾸려 보령시 홈플러스 부설주차장 등 9곳을 표본으로 점검했으며, 나머지 127곳은 시군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부대시설 안전성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 설비 정상 작동 및 전기기구 접지 여부 △기계실 배관 파손·누수 등 유지관리 상태 △주차구획 적합 여부 △폐쇄회로 및 안전 펜스 설치 여부 등이다.
합동 점검반은 이번 점검으로 추락 방지 안전시설 보강 4건, 기둥·보철골부재 부식 방지 조치 3건, 차량 방지턱 설치 권고 1건, 옥상층 바닥면 미끄럼 주의 안내문 부착 1건 등을 시정토록 조치했다.
부적합한 사항 가운데 정도가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분야별 조치계획을 수립해 시정 완료 시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설 명절 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꼼꼼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활동과 철저한 사후 관리로 도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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