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동일미래과학고, 메타버스 공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실시특성화고 최초 메타버스 기반 오리엔테이션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가 지난 23일 오후 16시 신입생 218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24일 동일미래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모든 신입생들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체 교사들이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오미크론 지역확산이 심한 시기에 광주 대부분의 학교는 졸업식 등 대면 행사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다. 동일미래과학고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특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고 새로운 해답을 찾았다.
이 날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모두 메타버스 기반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신입생들 모두는 메타버스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설계한 학교 야구점퍼를 입고 소속감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자존감 회복의 좋은 기회를 가졌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스마트공장 거점학교, 신기술 중점 지원 학교, 4차 산업 선도학교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신기술과 접목해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졸업생들의 신입생들에게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격려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식순으로 진행됐다. 교감선생님은 아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비롯한 입학 축하 덕담을 함께 건넸다. 또 1학년 담임선생님과의 만남 시간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앞으로 학교생활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동일미래과학고 이강희 교장은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새로운 기술인 메타버스를 통해 모든 신입생과 교사들이 함께 전 과정에 참여하게 돼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있다면 학교장의 책임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위기를 이겨내고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 사학팀 조동근 장학사는 “이번 2022년 메타버스 기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기술과 연계된 융합기술을 통해 학업중단율 예방 등 알찬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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