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7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해당 기간은 본격적인 영농준비 등으로 논·밭두렁 소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나들이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시기이기에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총력대응을 펼친다.
특별방지기간에는 읍면 산불감시원 등을 활용해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적극적인 산불 방지를 위해 나선다.
특히 청명·한식일 전후로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천군청 및 읍·면 직원 총 483명을 활용해 분담마을을 지정하고 밀착 감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계도 단속 대상은 ▲산림 인접지의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 소각 행위 ▲입산통제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 출입 행위 등이다.
군은 이번 계도 단속을 통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우리군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소실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큰 피해를 가져온 이번 울진·삼척 등과 같은 대형 산불도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것처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