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2023년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기준재정수요 분석 경남도 시군 합동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남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작업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남도와 시군 담당자 19명이 참여한다.
보통교부세를 합리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기준재정수요 측정기준에 따른 자치단체별 2022년 세출예산을 재분류하고 분석하게 된다.
이후 6~8월 경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기초통계 작성 및 확인·점검을 거쳐 오는 10월 경 2023년도 보통교부세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올해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2330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당초예산 일반회계 세입의 약 42%를 차지한다.
보통교부세는 일반재원 수입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족분을 보전해 주는 재원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 달리 지자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안 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중앙부처 방문·건의로 지방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조형호 산청부군수는 지난 12일 오후 합동작업장을 방문해 “보통교부세는 지역의 행정 운영은 물론 성장동력사업 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재원인 만큼 산정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보통교부세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중요재원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합동작업이 열린 산청 동의보감촌은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지다. 2023산청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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