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은 곰내미나눔터에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곰내미나눔터’는 웅양면사무소 내에 위치한 공유 나눔 공간으로 지난 4월 개소한 뒤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며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나눔터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쑥을 뜯어 만든 쑥떡,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농사 지어 만든 고추장 및 밑반찬, 주민이 직접 만든 딸기잼 등 자발적인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훈 웅양면장은 "이웃 간의 정이 예전 같지 않은 요즘 곰내미나눔터로 인해 마을 간의 소통과 나눔이 자발적으로 실천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주민 누구나 기부자와 이용자가 될 수 있는 나눔터로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양면은 ‘곰내미나눔터’에 대한 마을경로당 순회 홍보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잘 전달하고 다양한 기부처를 발굴하는 등 향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