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22일 경남도청, 외국인주민 등 200여 명 참석한 화합의 장
경상남도는 2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2022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전문예술단체 천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출신 국가별 대표자가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기수단 행진’과 모범 외국인주민 및 외국인주민 지원 유공자에 대해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각 기관의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2022년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위기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화합 퍼포먼스와 일본 전통창작공연, 몽골 전통악기 연주, 네팔과 필리핀 자국전통춤 등 4개국 세계 전통공연이 펼쳐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비롯한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단체 관계자 및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중계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외국인주민과 도민들도 비대면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실시간 댓글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참여와 호응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이상훈 경상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기념사에서 “경남에도 12만 5천여 명의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함께 어울려 생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주민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7년에 마련된 법정 기념일로, 경남도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5월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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