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잠자고 있는 의료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집중 회수택배회사에서 방문해 무료로 회수...회수된 측정기는 소독, 성능검사 마친 후 재활용
포항시는 5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제공됐던 의료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집중회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용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서 산소가 몸에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의료기기이며, 코로나19 확진 시 고령자나 중증질환이 있는 자에게 재택치료키트 구성품으로 무료 배부됐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에서 점점 감소함에 따라 자원 재활용과 재유행 대비를 위해 방치되고 있거나 고장난 측정기를 회수하는 캠페인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시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항시는 재택치료 완료자를 대상으로 회수 캠페인 문자 안내를 보내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자가 택배회사로 전화하면 택배회사에서 방문해 회수하는 절차로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이다.
회수된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 및 성능검사를 마치고 다른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산소포화도 측정기 회수 캠페인은 집에서 전화로 손쉽게 회수가 가능하므로 코로나19 극복에서 나눔과 베풂으로 되돌려주는 뜻깊은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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