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소방관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비상소화장치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란 화재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이 활용하는 소방시설로 소방호스(소방용릴호스 포함)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이나 장치를 말한다.
국립소방연구원 연구 결과 산불로 인한 비화 발생 시 비상소화장치로 약 3분간 예비 주수할 경우, 건축물 및 주변 가연물에 착화로 인한 화재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경북·강원 일대에서 발생한 산림 화재가 확대되자,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화재를 방어해낸 사례가 있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에 거창소방서에서는 해당 시설이 설치된 마을을 대상으로 사용법, 작동원리, 관리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림 인접 마을 또는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있는 마을의 경우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진압을 시도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교육을 통해 비상소화장치 사용·관리법을 습득하고 유사시 잘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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