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꽃의 숲에서‘웨딩 인생사진’찍으러 오세요!예비 신랑과 신부를 위한 안개 꽃 테마, 웨딩가든 조성…웨딩사진 촬영 명소로 기대
서울대공원 내 웨딩 꽃 콘셉트 정원이 만들어져 예비 신랑·신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웨딩가든은 이색적인 포토존과 아름다운 웨딩 꽃길, 작은 안개꽃들이 모여 은은한 순백의 꽃물결을 만들며 황홀한 느낌을 선사해 준다.
이번에 조성한 웨딩가든은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6월 6일부터 운영 중이다. 규모는 2,330㎡로 꽃양귀비와 안개초 파종, 장미 화분, 수국 화분 등 520주가 심어져 더욱 풍성해진 순백의 꽃길이 조성됐다. 조성된 위치 역시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는 꽃의 숲 프로젝트 산책길 일부분인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 옆 공간이 활용됐다.
2022년 ‘꽃의 숲’ 프로젝트는 ‘공간별 상징성 강화’, ‘시민참여 기회 확대’라는 2가지의 방향성을 목표로, 사계절 이야기가 있는 ‘테마정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참여정원’으로 조성되었다.
‘꽃의 숲’은 대공원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사계절 다양한 색과 모습을 볼 수 있는 정원으로,’21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웨딩가든에 들어서면 자연 속 꽃을 조명 삼아 순백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설렘 가득한 신부를 더욱 돋보이는 새하얀 안개꽃이 드넓게 펼쳐진다. 입구와 길에는 조화 및 생화로 장식된 꽃 장식과 장미 화분이 설치되어 꽃길을 걷는 느낌마저 받는다. 꽃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액자형 포토존을 만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부터 무성하게 자라는 녹지공간에서 사계절 다양한 꽃을 만나는 ‘꽃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공원역 입구, 순환로 주요 녹지대 등 대공원 곳곳에 공간별 특색있는 테마를 조성하였으며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서울대공원 전철역 앞에 조성된 입구 숲 웰컴 가든에는 목수국, 디기탈리스, 호스타 등 초화류 23종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입구 숲 꽃길 정원은 과거 녹색으로 지루했던 길에 금낭화, 차이브, 사초 맥문동 등 초화류 40종이 심어져 사계절 다채로운 꽃길로 변신하였다.
또한 입구 숲 소나무정원은 품격 그 자체이다. 맥문동, 화산석·왕마사 등 녹지과 어울리는 재료를 활용하여 자연을 그대로 옮겨 경관 조성뿐 아니라 머물고 갈 수 있는 쉼터까지 제공한다,
만남의 다리 위에는 쿠션부쉬, 유리호프스, 하와이무궁화 등 초화류 30종 심어진 동물원 가는 꽃길을 만나볼 수 있다.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모습을 화분에 담았다.
이외에도 자엽 안개나무, 단풍 철쭉, 가우라 등 관목 및 초화류 33종이 심어져 초록 색감의 숲길을 조성하는 유스트림 가든과 삼색 버들, 캐나다 박태기, 목마가렛 등 관목 및 초화류 57종이 심어진 웨딩 꽃길은 연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소 앞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이 만들어져 신랑·신부 웨딩사진 명소로 지난해에도 인기가 많은 명소이다.
또한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대공원 ‘일상다, 정원’ 행사를 통해, ‘장미원 인생네컷’, ‘정원 버스킹’ 등 정원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이용객들의 정원관람에 재미가 더해질 예정이다.
일상다,정원은 일상을 다채롭게 꽃피우는 정원에서의 하루를 보내자는 주제로 5월 12일까지 5개 정원에서 9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꽃처럼 화사한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으로 사진 촬영,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봄),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있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원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꽃이 있는 다양한 테마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희망한다” 라며, 앞으로도 ‘꽃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정원을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