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금연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이 큰 호응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없애고, 보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2020년 현재 서구의 전체 흡연율은 18.9%,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36.2%로 전년도 대비 각각 1.1%와 2.7%가 증가했다.
또한 직장 내 간접흡연 노출률도 10.8%로, 전년도 비교 1.9% 증가한 반면, 금연 성공률은 33.6%로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금연사업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체계적인 금연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연상담사가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와 흡연유형을 평가하고 1:1 상담은 물론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 물품도 제공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에만 2월 21일과 6월 9일에 쿠팡 광주2캠프, 16일에는 금호월드를 방문해 상담과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클리닉 등록을 독려했다.
금연에 성공한 한 근로자는 “상담을 통해 금연 의지를 다지고, 격려 속에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건강뿐만 아니라 흡연으로 마찰이 있던 배우자와 자녀들과도 관계가 좋아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등 비대면 상담을 통해 금연 성공 시까지 금연 프로그램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이동금연클리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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