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21일 남한산성 전통 행궁 공원에서 나라 사랑 남한산성 성곽 투어 ‘남한산성 역사의 길을 걷다’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의 성지 남한산성을 걸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공연과 출발기념식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북문, 성곽길, 서문, 수어장대를 걷고 돌아오는 3㎞ 코스의 성곽 투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 성곽을 가상현실로 투어할 수 있는 ‘메타버스 남한산성 성곽 투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해 시대 변화에 맞춰가는 새로운 보훈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동헌 시장은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소중함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희생을 마음 깊이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