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등학교 소속 김가현(2년) 학생이 지난 13~16일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된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이 주최한 ‘Sofia 2022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제11회 아시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29일 광주체육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체급별 1위 선수는 세계대회에, 2위 선수는 아시아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으로 국내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광주체육고 김가현(2년) 선수는 ?55kg 체급으로 출전했다. 항상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여유 있는 경기로 얼굴 공격, 몸통 공격을 과감하게 성공해 나갔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마다 큰 점수를 벌리며 1·2회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3회전 경기가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특히 결승전 ?55Kg 체급 강자 대전체육고 채윤희 선수와의 대결 또한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1회전 얼굴 들어차기 선취점을 시작으로 7:1승, 2회전 상단 돌려차기와 들어차기 얼굴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5:3로 승리해 “Sofia 2022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광주체육고등학교 김제안 교장은 “코로나19로 훈련 시간이 부족한 상황과 202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결승전에서 좌절된 김가현 학생이 슬럼프를 극복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격려와 조언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향후 10월에 다가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