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지난 5일 관내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화기·대형소화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7년간 홍성군 전체 화재 998건 중 축사화재는 6.8%(64건)를 차지하는 것에 반해, 축사에서 발생한 피해액은 전체 화재 피해액의 29.2%(37억 400여만 원)를 차지했다.
홍성군내 다수의 축사가 있으며, 노후 축사에서 지속적으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완공된 공사장 건설사(계룡건설산업)와 축산협회(대한한돈협회)를 연결하여 공사 현장에 설치됐던 임시소방시설인 소화기 1,000개와 대형소화기 50개를 축산협회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소화기·대형소화기는 대한한돈협회를 통해 관내 축사시설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창수 대응예방과장은 “축사 화재예방을 위해 임시소방시설을 흔쾌히 기증해주신 건설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사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재산 피해가 크기에 축사 관계자는 소화기 비치 등 화재예방에 관심과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