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충주열린학교는 8월 16일까지 충주시 평생학습관에 2022년 문해교육 상반기 결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2022년 상반기 동안 시행된 문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 중등 과정의 문해 학습자들 200여 명이 만든 작품들로 구성된다. 창의적 체험활동(켈리그라피, 시화, 연극 등)을 통해 창작한 시화 작품 20여 점, 켈리그라피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중단 등으로 학습에 부침이 있었지만 학습자들의 공부에 대한 열망은 꺾지 못했다. 새벽부터 마스크를 쓰고 매일 열성으로 학교에 출석한 결과물들에는 행복, 가족, 사랑, 웃음이 주제를 이루고 있으며 어른들의 따스한 심성이 담겨있다. 학습자들 또한 본인이 이루어낸 작품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감회에 젖기도 했다.

충주열린학교 정진숙 교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노력이 쌓여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전시 기간 동안 평생학습관을 들고 나는 방문객들에게도 어르신들의 학구열과 작품에 담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