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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화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07:55]

괴산군,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화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0 [07:55]

충북 괴산군이 지역 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4월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우리 마을의 정책은 우리가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마을주민을 대표하는 마을기획단을 구성했다.

 

사업대상지인 감물면, 칠성면, 문광면에 20명 내외로 구성된 마을기획단은 군과 함께 마을주민을 대표하여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내 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각 면에 필요한 사업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군은 향후 마을기획단에서 발굴된 사업을 토대로 관련부처와 전문가, 주민대표로 구성된 괴산군 그린생활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검토 및 연계사업 발굴, 우선순위 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기획단 위원으로 참여하는 한 주민은 “그간 군에서 추진했던 각종 사업의 경우, 주민의견 반영을 위한 과정이 형식적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실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작게나마 지역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신미선 미래전략담당관은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우리 군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괴산의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 괴산군 전체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역 내 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함께 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를 통해 효과적이고 집약적인 소생활권 활성화 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괴산군은 지난 2월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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