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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다중이용시설 5종 664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0:50]

부여군, 다중이용시설 5종 664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0 [10:50]

부여군이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664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 등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물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다.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도움 줄 수 있다.

 

그동안 시설물에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지번주소로 대체해 사용해야 하는 등 정확한 위치 표시에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된 건 지난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이 개정·시행되면서부터다. 시설물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는 사물주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에 사물주소판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은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졸음쉼터, 소규모도시정원, 둔치주차장 등 5종이다.

 

군 관계자는 “사물주소판을 통한 정확한 위치 제공을 통해 군민이 편리하게 주소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신속한 사고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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