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여름철 식중독 사고 위험이 높아진 시기에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7월19일부터 8월까지 말 관내 유치원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20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해 학교급식법을 적용받는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진행한 컨설팅에 이어 처음으로 이뤄진다. 교육지원청 급식담당자와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그린급식 현장지원단’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급식 전반에 걸쳐 위생점검을 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올 상반기 관내 사립유치원에 손세정대, 소독보관고 등 위생관리에 필요한 기구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치원당 최대 75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도 예산 집행 내역을 살피고, 집행하지 않은 유치원 대상으로는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유치원 급식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위생점검에 앞서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원아들에게 제공하는 급식인 만큼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해 아이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