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벼 병해충 적기 방제 위한 현장 예찰 강화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장마 후 폭염 날씨로 인한 벼 병해충 피해 발생 우려로 초기 방제 위한 예찰 활동 총력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벼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장마 이후 온·습도가 높아 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8월에는 벼 이삭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먹노린재와 멸구류 등 해충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발생 초기 적용 약제 살포 등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벼 생육 후기에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에는 쌀 품질과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벼의 밑동까지 충분히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일례로 이삭이 팬 후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병원균이 이삭 목에 침입된 이후에는 방제 효과가 없으므로 현장을 수시 예찰하고 예방 위주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시는 벼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총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벼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벼 공동방제는 각 권역별로 지역농협과 연계, 무인헬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오는 8월 5일까지 1차를 실시하고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2차 추가방제를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1억7000만 원을 들여 육묘상 처리제를 공급하는 등 초기 병해충에 대한 사전방제를 지원했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영농현장 예찰을 강화, 신속한 정보 제공 및 기술 지원으로 작년 벼 이삭도열병 발생으로 인한 관내 벼 재배농가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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