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관내 장날이면 팥빙수를 들고 찾아가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5일장이 열리는 삼례, 봉동, 고산 등 재래시장 일원에서 무료로 팥빙수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팥빙수 나눔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재래시장을 찾은 김 모씨는 “시장 구경나왔다가 시원하고 맛있는 팥빙수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를 생각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나온 봉사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불쾌지수가 높은 가운데, 팥빙수 깜짝 이벤트로 군민들에게 시원함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원섭 이사장은 “달콤 시원한 팥빙수 나눔행사를 펼쳐 지역 주민들에게 무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서 행복 해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팥빙수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