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서는 내년(2023年)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군정 시책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군민 제안을 8월 한달간 읍·면사무소 또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제도로써, 주민자치 이념을 재정 분야에서 구현하는 새로운 지방거버넌스의 한 형태로 참여 민주주의 실현, 집행부 예산편성 권한의 주민공유, 지방정부와 지역주민 간 새로운 소통경로 개선 등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는 제도이다.
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이나 시책제안이 가능하며,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주민참여예산안을 확정, 군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결과 읍·면에서 접수된 52건 중 사업의 시급성, 주민안전, 생활불편 해소 등 22건(42%)를 선정하여 적극 반영 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금년부터는 특히, 청년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 정책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 건의 등 참여를 원하는 주민과 지역 청년은 각 읍·면사무소에 서면으로 신청하거나, 군 홈페이지(군민참여 예산방)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 홍보를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7월 29일까지 12회 1,125명, 11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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