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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문화마을 화재 예방·대응 특성화를 위한 현지 조사

목조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상시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8/04 [10:07]

안동소방서, 문화마을 화재 예방·대응 특성화를 위한 현지 조사

목조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상시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8/04 [10:07]

안동소방서는 지난 8월 3일 화재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안동시 도산면 소재 예끼마을 현지 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문화마을 현지 조사는 지난 6월 30일 23시 14분경 영양군 석보면 소재 두들마을에서 발생한 광산문학연구소 화재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당시 광산문학연구소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120명의 소방공무원과 24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돼 약 7시간 만에 화재가 진압됐으며, 건물 2개 동의 전소 등 약 2억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문화마을의 건축물은 대부분 목재로 이뤄져 있어 자칫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른 속도로 연소가 확산돼 다른 화재보다 더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문화마을 현지 조사에 나선 김이한 예방안전과장은 “안동시와 영양군에는 4개소의 문화마을과 234개의 목조문화재가 있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조건물 인근에서 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과 같은 행위를 금지해야 하며, 건물의 특성상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내 연소하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관계자의 화재 예방을 위한 상시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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