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8월 4일 다슬기 채취 중 안전사고 예방을 테마로 제317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다슬기 채취와 관련하여 전라북도에서만 매년 20여명 정도의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남원시에서는 2016년 1명, 2018년 2명이 다슬기 채취 중 사망한 바 있다.
안전점검의 날 담당자, 물놀이 담당자 및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과거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였다.
점검반은 사고지역 예찰을 진행하였으며, 안전사고 예방 현수막 및 인명사고 발생지역 안내 표지판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안내 표지판이 훼손된 지역은 8월 중 업체를 선정하여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다슬기 채취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다슬기 채취 인파가 많은 요천변, 물놀이 관리지역 등지에 안전사고 예방 현수막을 게첨하였다. 아울러, 가장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요천 및 고소암 일대에는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순찰을 강화하였다. 남원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슬기 채취 시 무리해서 깊은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천 등 기상 상황 악화 시에는 특히나 다슬기 채취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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