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마을회, 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사업 실시‘한국인 친정엄마 맺어주기’ ‘다문화 자녀 베트남어 교육’
영주시새마을회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에 나섰다.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새마을 선비회관에서 새마을다문화협의회 회원 40명과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친정엄마 맺어주기’와 베트남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특성상 의사소통의 문제뿐 아니라 자아정체성의 혼란에도 직면하고 있는데,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 교육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타국에서 향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위한 ‘한국인 친정엄마 맺어주기’사업 역시 한국인 친정어머니들이 집안 청소부터 한국어 교육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면서 다문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사람의 가족과 친구가 돼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수성 새마을회 회장은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정서적 안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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