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중학교, 무대에서 펼치는 창작 뮤지컬 공연학생들이 협력하여 완성한 창작물로 20여 편의 공연 펼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호평중학교는 지난 10월 26일과 27일 ‘뮤지컬 발표회’를 진행했다.
호평중 2학년 학생들이 창작한 20여 편의 뮤지컬 극을 무대에서 직접 연기하고 관람하며 창작활동 및 공연문화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펼쳐졌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된 ‘남양주 호평중 창작 뮤지컬 프로젝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서 공연할 수 없었으나, 위드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 회복이 되면서 3년 만에 무대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
호평중 2학년 학생들은 여러 교과의 융합 수업을 통해 창작물을 완성했다. 민주시민 시간에는 사회 문제 중 뮤지컬 극으로 만들 주제에 대해 토론한 후 국어 시간에는 학급 구성원이 다 함께 뮤지컬 대본을 창작했다. 음악 시간에는 완성된 뮤지컬 대본을 바탕으로 극 중에 부를 수 있는 뮤지컬 음악을 창작했으며, 체육 시간에 뮤지컬 안무를 구상했다. 아울러 연극 전문 교사의 초빙으로 연기 수업을 진행하여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뮤지컬 극을 완성했다.
행사를 주관한 호평중 장예진 교사(음악)는 “학생들이 협력하여 대본을 창작하고, 자신이 창작한 대본을 무대에서 음악과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하나의 창작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협력 활동으로 창작물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협력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 수업과 경직된 수업에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며, 학생들이 창작 및 공연 진행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값진 교육의 경험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