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18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다양하고 창조적인 공공건축 실현을 위한 제2기 민간전문가를 위촉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특색 없이 획일적이거나 행정 중심적으로 조성되는 공공건축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사업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공공건축가가 조정·자문 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는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지역건축사협회장, 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9명에 대한 위촉식과 지난 3년간의 성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 2019년도 도입한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는 공공건축, 도시재생뉴딜 등 시 주요 건축 사업에 대한 기획·디자인 자문을 제공해왔으며, 정미다목적회관과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공공건축가로 위촉한 건축가는 △총괄건축가 차주영 예지학건축사무소 건축가 △공공건축가 김준경 국립한경대 교수 등 모두 9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는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환경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언제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 있는 공공건축가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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