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50여대 설치지원기존 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 88% 감소···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접수
계룡시는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줄이며, 에너지 효율은 높은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겨울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을 88%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 역시 기존 보일러 대비 최대 12% 이상 높아 난방비 절약 및 대기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녹스 보일러 지원대상은 계룡시 소재 주택에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가정으로, 10년 이상 노후한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일반세대에는 대당 10만원, 저소득 세대에는 대당 6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로, 신청방법은 시청 환경위생과 환경위생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규설치가 아닌 기존 보일러 교체 설치 시에는 교체 사진 및 현금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350여대 분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자 미달 시 접수 기간 후에도 접수를 받아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개선과 난방비 절약 효과가 있는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향후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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