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지역 내 기업 중국 수출 지원 총력수출상담회, 오프라인 전시 판매망 확보 등 다양한 수출 지원시책 추진
중국 우한시에 개소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이하 사무소)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가 2015년 설립한 사무소는 중국 현지에서 우수 수출상품 판촉전 개최,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누적 6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지원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수출 실적을 누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중국 현지 수출상품 박람회 참가 지원
화장품, 소비재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의 주력 제품에 적합한 중국 현지 수출 박람회 개최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에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박람회와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중국 내륙 도시 박람회까지 다양한 박람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사무소에서는 참가비 지원은 물론, 중국 입국 시 코로나19 격리조치 등으로 참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관계자들을 대신해서 상품 전시와 수출 상담까지 진행해 수출 증대와 기업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기업-바이어 온라인 상담회 개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업들의 오프라인 수출활동이나 판로 개척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 마케팅 전문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주 기업들의 제품을 선호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춘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과 매칭 과정을 거쳐 1: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법률, 세무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수출 증대와 함께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의 최신 통상 정보를 기업들에게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수출 인큐베이터 운영
또한, 중국 시장 개척과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출 인큐베이터사업도 운영한다. 수출을 시작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초에 희망업체를 모집해 기술력, 제품 시장성 등에 따라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사무소의 사무공간과 설비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회계, 경영 등에 관한 컨설팅을 연계해 지원받게 된다. 3개 기업을 선정해 12월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을 줄이고 중국에 지사를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오프라인 전시 판매장 확보
특히 올해에는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과 최근 살아나고 있는 한류 분위기에 맞춰 수출상품의 인지도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상품을 전시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장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코트라, 후베이성무역위원회와 협력해 시장조사, 상품성 평가를 거쳐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하고, 우한시 내에 구매력과 유동 인구가 많은 중대형 유통업체에 판매점을 시범으로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종혁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오프라인 수출 활동이 계속 어려운 상황에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가 수출 실적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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