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오미크론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상돈 천안시대책안전본부장(천안시장)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추진현황과 오미크론 확산현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천안시는 정부 대응 전략을 따르면서 지역적인 방역·의료상황에 맞는 오미크론 확산 억제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다음 주 중 인력확보를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역?의료?예방접종 분야별 대응은 정부 전환 시점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인근 평택시 미군 부대 확진자 90%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인 점과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의 지리적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이 다분하다”며, “관내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부서 차원에서 부서별 실정에 맞게 오미크론 방지 대응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회의에서 각 부서는 오미크론 감염예방에 백신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지속해서 시민에게 백신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 현수막 게재, 안내문자 발송, 마을방송·누리집·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3차 접종을 비롯한 백신접종의 효과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산업단지별로 현수막 게재와 외국인 근로자 대상 홍보를 위한 5개 언어 안내문을 게시하고, 종교시설과 코로나19 다수 발생지점을 대상으로도 중점 관리 및 사전점검,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3차 접종을 홍보 등을 지속해서 펼치기로 했다.
각 읍면동에서도 그동안 해왔던 일상생활 속 개인방역수칙 준수, 불필요한 만남과 회식 자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간다. 박상돈 시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오미크론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견고한 자체 방역망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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