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총 416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2235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지역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인구감소 및 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다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 200억 원과 지방비를 매칭해 기존 57개 사업과 신규사업 38개 등 총 95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지역혁신형(신규), 상생기반대응형(신규), 지역포용형(신규), 지역정착지원형(기존),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기존) 등 5개 유형으로 나뉜다.
신규사업 중 충남 특화기업 일자리 청년매칭 사업 등 20개 사업은 참여 사업장 및 청년 824명을 선정해 2년 동안 월 200만 원(기업부담 10-20%)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3년차에 취업·창업 정착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54명을 모집하는 창업청년 성장지원 7개 사업은 연간 1500만원의 창업지원경비를 지원하고, 2차 연도에 청년을 추가 채용하면 1년 인건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역기업기반이 약한 소멸위기지역 관련 2개 사업은 신규 창업 28명을 모집해 1년차 창업성공 시 2년차까지 연간 1500만원의 창업지원경비와 3차 연도에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1년 인건비를 지급한다.
사회적경제 청년도약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은 참여 사업장 및 청년 111명을 선정해 월 187만여 원(기업부담 10%) 수준의 임금과 직무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존 지역정착지원형과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 사업에는 1218명이 참여 중이다.
참여 사업장 및 청년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및 충남일자리진흥원 공고 안내문을 참고해 사업별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김성식 도 청년정책과장은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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