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마을기반 배움채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등교 중단 및 원격 수업으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학생의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우울·위축감 등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마을기반 배움채움사업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교과학습부터 정서, 심리(사회성) 영역까지 지원하며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배움채우미(교육회복지원단) 연수 신청을 받는다.
배움채우미는 교원자격증,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 교육복지 자격 소지자 또는 1년 이상 학생을 지도해본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100여 명가량 모집할 예정이다. 연수는 주로 느린학습자, 학습부진, 난독증과 문해 지도, 다문화 이해 등으로 진행된다.
학기 중과 방학 기간까지 긴 호흡으로 학교나 가까운 마을 거점에서 아이들과 만날 예정이며, 기초학력, 교과학습 부진한 다문화 초등학생까지 멘토링한다. 시는 앞으로도 마을교육을 기반으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배우고 채우며, ‘품는 교육도시’로 나아가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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