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2동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명에게 무료로 장수사진을 촬영해드리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전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혜정)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진행한 특화사업으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기념사진으로 남기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사진 촬영에는 봉사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예쁜 모습이 담길 수 있도록 머리 손질도 함께 진행했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후 액자에 담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박혜정 위원장은 “카메라 앞에서 해맑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기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면서 “재능기부를 해주신 봉사자분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