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9일 "제11회 청주시 6.3농아인의 날"기념행사를 언어 및 청각장애인, 복지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사)충북농아인협회 청주시지회가 주관한 행사 기념식은 농아인권리선언문 낭독, 유공자표창, 장학금전달, 후원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건강검진, 생활스포츠체험, 수어타투체험, 달고나체험 등)와 문화행사(축하공연, 경품추첨 등)가 진행됐다.
농아인협회 청주시지회는 지역 내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청주시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및 복지사업(수어교실, 농아인축구교실, 농아인한마음캠프, 농문화찾기프로젝트 등)을 통해 농인 권익과 복지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언어인 수어를 홍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