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71건으로, 그 중 63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출동 환자유형으로는 열탈진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4명, 열실신 13명, 열사병 10명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서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 ▲한 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모자,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햇볕 차단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홍신 구조구급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여름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폭염 예보 시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구급차 7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 9종을 구급차에 적재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