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스마트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배수지에서부터 수용가의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 수질과 수량을 실시간 관리하면서 군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체계다.
국비 24억 원, 군비 10억 원 등 3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물로 지난해 5월 기본계획을 마쳤고 오는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수질?수량 감시, 수질계측기와 정밀여과 장치 설치,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실시간 수용가의 물 사용량 확인 등 누수 관리,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위험 징후 조기 발견 등이다.
군은 사회안전망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이 사업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2030년까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는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환경부와 충남도에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 오수환 맑은물사업소장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면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다”라며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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