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영동소방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컨설팅 실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13 [10:18]

영동소방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컨설팅 실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13 [10:18]

영동소방서는 최근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 농가를 찾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관내에서 과수용 농약 살포기 전복에 따른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지역 농업인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지역 내 과수 농가를 직접 찾아 최근 농기계 안전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올바른 농기계 사용방법 안내문을 배포하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동군청과 협조하여 각 지역 마을 앰프를 활용해 주 2회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 방송을 송출하고, 영동소방서 각 읍·면 의용소방대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농민들에게 안전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과수용 농약 살포기의 경우 많은 장치가 앞쪽에 몰려 있어 바퀴 한쪽이 기울면 기계 전체가 뒤집히기 쉬우며, 특히 운전석은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6일과 7월 1일 지역 주민이 과수용 농약 살포기에 깔리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 7월 7일 영동군 학산면에서 과수원 농약 살포기가 전복됐지만 다행히 구조대가 신속히 구조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임병수 서장은“농기계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인적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